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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업계, 럭셔리 에스테틱샵 경쟁적 오픈…왜? 덧글 0 | 조회 1,447 | 2013-05-06 00:00:00
관리자  





 

[스포츠서울닷컴 | 오세희 기자] 화장품 브랜드들이 단순 제품 판매에서 벗어나 자사 제품으로 고객들을 케어하는 스파로 고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 명동을 중심으로 스파가 형성돼 있으며 국내 화장품 업계 1위 아모레퍼시픽은 호텔에 럭셔리 스파를 오픈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아모레퍼시픽은 롯데호텔서울 3,4층에 ´설화수 스파´를 새롭게 열었다. 롯데호텔 설화수 스파는 전동방법으로 생산해, 세계에서도 인정받고 있는 토판염으로 제작된 스파룸으로 관리 전 따뜻한 소금으로 몸속의 독소를 배출하고 순환을 원활하게 하는 ´솔트룸´을 보유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국내 두 개 있는 설화수 스파 매장의 대표 프로그램은 진생풀스토리 130분에 30만원, 진설 140분 40만원으로 고가의 프로그램이지만, 중년 여성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지난 2008년 첫 오픈한 롯데잠실점 역시 2008년 오픈한 이래 초기 이용객의 80%가 현재까지 유지되며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아모레퍼시픽 스파´와 ´한율 정 에스테틱´도 운영하고 있다. 명동 한율 정 에스테틱 관계자는 "외국인 관광객들을 비롯해 국내 고객들이 꾸준히 오고 있다. 명동 상권의 특성상 평일보다는 주말에 손님들이 많고, 기본적으로 얼굴 케어를 받는 고객들이 많다. 주로 고가의 케어보다는 10만원 이하를 많이 찾는다"고 설명했다.


 


지난 2007년 문을 연 코리아나 화장품의 ´세레니끄´는 오랫동안 고객들의 호응을 받아 전국 42개 지점에서 프랜차이즈로 운영되고 있다. 세레니끄는 피부를 과학적으로 측정한 이후 상담을 거쳐 피부관리 프로그램을 선택하기 때문에 재등록율이 80%로 고객 신뢰가 높고, 중저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보유하고 있다.


 


LG생활건강이 지난 2006년 서울 청담동에 문을 연 ´후 스파팰리스´는 프리미엄 에스테틱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200평의 넓은 공간과 한방 약재, 100% 오리엔탈 핸드 마사지 기술을 사용하는 궁중 한방 스파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손님을 위한 문화공간, 카페테리아 등도 눈길을 끈다. 고급화 콘셉트의 후 스파팰리스는 얼굴 관리 11만원부터 시작해 전신 관리 40만원까지 고가의 가격대로 운영되고 있다.


 


소비자 정모(38)씨는 "우연한 기회에 관리를 받게 됐는데 기분도 좋고 마음까지 편해졌다"며 "기존에 LG생활건강의 화장품을 쓰지 않고 있었는데 오늘 프로그램을 받고 나니 바꾸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무엇보다 세련된 분위기와 서비스가 좋아 만족한다"고 말했다.


 


정관장에서 운영하는 ´정관장 스파G´는 특히 외국인들에게 인기가 높다. 2011년 9월 KGC인삼공사가 오픈한 정관장 스파G는 인삼공사가 직접 관리하고 재배한 6년근 홍삼을 사용한 전문 스파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대치점과 명동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관장 스파G는 외국인들 비율이 70~80%가 될 정도로 외국인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았다.


 


화장품 업계 관계자는 "피부 관리에 신경쓰는 고객들이 많아지면서 에스테틱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는 고객들도 많아졌다. 에스테틱샵을 이용하는 남성 고객들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자사 화장품으로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친밀감을 주는 차원에서 에스테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는 브랜드 이미지 개선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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